SSD 가격 하락으로 ‘고용량 세대교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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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가격 하락으로 ‘고용량 세대교체’ 가속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6.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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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C 비중 ‘업’ 가격 더 떨어질 전망…고용량 제품에 주력

가격하락으로 인한 SSD의 대중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SSD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20% 이상 떨어졌는데 이는 SSD 가격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낸드 플래시(NAND Flash) 가격하락에 따른 것이다. SSD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었으나 낸드 플래시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SSD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SSD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은 SLC에서 MLC로 옮겨졌으며 올 하반기 MLC에서 TLC로 넘어갈 전망이다. TLC는 데이터 저장의 최소단위인 셀(cell)에 3비트(bit)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MLC보다 저장 효율이 2~3배 뛰어나 용량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TLC에서 지목되던 저장효율 또한 MLC 수준까지 개선되면서 고용량 전환을 거들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120~128GB 위주의 용량 제품에서 250GB 이상의 고용량 제품 위주로 시장이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GTA5를 비롯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고용량 온라인 게임 또한 SSD의 고용량화 트렌드를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주요 업계는 이러한 SSD 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가격이 합리적인데다 속도와 안정성 면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250GB 용량의 SSD 제품군이 선호되는 이유는 또 있다. 성능이 낮은 PC나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 기존 HDD를 SSD로 교체하는 간단한 작업 만으로도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수요는 물론 신규 PC 또한 SSD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는 것이 일반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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