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스, 클라우드 기반으로 국내 인재관리 시스템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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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스, 클라우드 기반으로 국내 인재관리 시스템 시장 공략 본격화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6.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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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요소 가미된 SW로 적재적소 인재 배치 실현

사이다스가 클라우드 기반 인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인적자원관리(HCM, Human Capital Management)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사이다스는 조직 구성원의 감정·인간관계 등도 고려해 시스템에 반영, 사원과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이다스코리아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 탤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임파워먼트(Empowerment) 플랫폼 ‘사이다스닷컴(CYDAS.com)’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는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가 참석해 구체적인 비전과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는 창업 배경과 함께 한국 시장 진출 의의와 전략을 소개하고 임파워먼트 플랫폼 사이다스닷컴을 시연했다. 서주신 사이다스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이 겪는 인재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가 사이다스닷컴의 국내 출시를 발표하며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임파워먼트 플랫폼 사이다스닷컴은 ▲인재 관리·분석·육성을 지원하는 퍼포먼스 클라우드(Performance Cloud) ▲목표 관리 및 인사 고과를 효율화하는 MBO 클라우드 ▲사내 협업의 기점이 되는 비즈니스 SNS 스트림(Stream) 등 세 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세 가지 시스템 모두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일즈포스닷컴에서 이용 가능하며, 시스템 도입 비용이 합리적이고 구축 기간이 짧다. 

사이다스닷컴의 퍼포먼스 클라우드는 직원 정보를 가시화해 인재를 관리 및 분석하며 최적의 인재 배치, 능력 개발, 전략적인 조직 구성을 실현한다. 기업에 적합한 인재 채용과 정착, 리더 육성, 나아가 직원의 스트레스 요소 등 정신 건강까지 고려하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MBO 클라우드는 각 직원의 목표를 경영목표 및 부문목표와 연동시킨다. 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실행·평가·개선으로 이뤄진 PDCA 사이클을 적용해 목표를 성과로 확실하게 이어지도록 한다. 더불어 사원들 시점에서 만들어진 독자적 사내 SNS 스트림을 통해 사내 커뮤니케이션 향상과 협업 문화에 기여한다. 또 최신 직원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 서주신 사이다스코리아 사장이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했다.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는 “사이다스 설립 전 IT 업계에서 인사 컨설팅을 담당하며 기존 인사 관리의 한계점을 발견하고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분야에서 창업을 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기반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사이다스닷컴은 뛰어난 기능,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합리적 가격으로 대형 글로벌 IT 솔루션과 경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인사관리 시스템이 기능적인 부분만 강조한 획일적인 플랫폼이었다면 사이다스닷컴은 직원과 조직의 모든 정보를 클라우드 상에 축적, 분석해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또 수동·수직적인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인사 부서뿐만 아니라 경영진, 일반 직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인사관리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서주신 사이다스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의 문제로 자주 오르내리는 인재 부족은 이미 보유한 인재를 제대로 발굴해 활용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며 “이에 많은 기업들이 인재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사원들의 조기퇴사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국내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사이다스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인재관리 솔루션을 통해 능동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한국 기업의 인사 관리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이다스닷컴은 일본 내 260여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이다스는 일본 내 전일본공수(ANA), 세가(SEGA), 마쯔다 등 자동차·IT·금융기관·게임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260여개의 파트너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이다스닷컴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미국 기업 세일즈포스닷컴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사이다스는 향후 세일즈포스와의 제휴를 발판삼아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HCM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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