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카메라, 140㎞ 강속구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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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카메라, 140㎞ 강속구 ‘순간포착’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6.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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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G4’ 카메라의 핵심기능인 ‘전문가모드(1/6000초 셔터스피드)’로 시속 140㎞의 강속구를 순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오로지 G4 카메라 하나로 LG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 선수가 던진 시속 140㎞ 강속구의 실밥까지 선명하게 잡아냈다.

‘셔터스피드(Shutter Speed)’는 셔터가 열리고 닫히기까지의 시간 길이를 뜻한다.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설정할수록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가 G4 카메라에 탑재한 1/6000초 셔터스피드는 보급형 DSLR 카메라(80만~100만원대)에도 잘 탑재되지 않는 고급기능이다.

▲ 지난 8일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 선발투수 류제국 선수가 불펜에서 140km 강속구를 역투하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LG G4 카메라 전문가모드(셔터스피드 1/6000초, ISO감도 400, 화이트밸런스 5000K)만으로 이 강속구를 선명하게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오른쪽 하단에는 사진 원본의 야구공 주변 부분을 확대한 이미지로서 야구공 실밥 모양까지 식별 가능하다. 140km로 던져진 원형의 야구공이 공기저항에 따라 타원형으로 날아가는 모습.

1/6000초 셔터스피드는 약 0.000167초 만에 피사체를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역동적으로 뛰는 운동선수, 달리는 자동차 등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전자는 고속 셔터스피드뿐만 아니라 저속 셔터스피드(최대 30초)도 탑재해 피사체의 궤적(잔상) 촬영도 가능케 했다.

LG전자는 셔터스피드 이외에도 다양한 DSLR급 촬영 기능을 카메라 전문가모드에 탑재해 사용자가 수동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먼저 ‘ISO감도’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 값 설정이 가능해 주변 광량에 상관없이 화면의 밝기를 어둡게 또는 밝게 조정해서 촬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깜깜한 방안에서도 ISO감도 값을 높여 방안이 모두 보이게 사진 전체를 밝게 바꿔 촬영할 수 있다.

‘화이트밸런스(색온도)’는 2300K에서 7500K까지 51단계 값을 지원해 어떠한 조명 환경에서도 눈에 보이는 실제 색상과 동일하게 화면의 색감을 붉게 또는 푸르게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로 형광등을 찍으면 푸르게 나오지만 화이트밸런스 값을 높이면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흰색으로 바꿔 촬영할 수 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상무)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G4 카메라의 힘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카메라와 화질로 소비자의 보는 즐거움(Visual Experience)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G시리즈의 진정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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