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결제-배송 통합 인프라 구축
상태바
KG이니시스, 결제-배송 통합 인프라 구축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6.1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로지스 통합 완료,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KG이니시스가 자회사인 KG로지스의 자체 물류 시스템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마존, 알리페이 등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자체 배송 서비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물류 시스템이 전자상거래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쿠팡과 이베이코리아가 자체 배송 서비스를 구축하며 물류 시스템 강화에 뛰어드는 추세다.

전자상거래와 물류의 결합은 기존 별개의 영역이던 물품 구입과 배송을 하나로 묶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5년 내에 연간 1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류 시스템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KG이니시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예측하여 지난해부터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올해부터는 지난 6월 정식 출범한 KG로지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물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G로지스는 정식 출범 이후 통합 기간 동안 일체의 사고 없이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송 기사의 통합 만족도 향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이를 기반으로 통합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 구매(직구·역직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며, 기획재정부의 PG사 외환 업무 허용으로 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G이니시스는 결제서비스와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판단 하에 KG이니시스와 제휴 관계인 알리페이를 해외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국내 온 오프라인 가맹점들과의 제휴를 통해서 국내와 해외 주요국 간에 결제와 물류를 통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KG이니시스는 이 같은 안정적인 물류 환경에 기존 결제 서비스를 접목시켜 결제와 배송을 잇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추가 발굴해 나가는 한편, KG로지스의 효율적인 운영 구조 정착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KG로지스의 올해 하반기 BEP(손익분기점)를 달성시키고 4분기부터는 통합 운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까지 내다볼 계획이다.

결제 서비스와 물류의 시너지를 통해 KG이니시스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KG로지스는 현재 약 7%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증가시켜 2016년 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결제부터 배송까지 통합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