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한국거래소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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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한국거래소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공급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6.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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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이 국내 증권 관련 거래를 총괄하는 한국거래소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를 도입해 초고속 시장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엑스추어플러스는 초고속 시장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기존의 대형 유닉스 시스템 중심의 증권시장 시스템을 x86 플랫폼으로 다운사이징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한국거래소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도입해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으며 급변하는 IT 기술 분야에서도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거래소는 매매체결 처리성능을 기존 시스템 대비 약 285배, 초당 처리건수 및 일일 처리용량은 2배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다운사이징을 통해 인프라 비용 및 호가 건당 개발비용을 1/3 수준으로 대폭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는 서버 추가만으로 용량 확장이 용이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거래량 증가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도 매매가 정상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서버를 3중화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비동기식 주문방식, 초고속 네트워크, PTP,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최신의 기술을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접목해 혁신적인 기술 변화를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한국거래소의 성공적인 레드햇의 주력 제품인 리눅스 플랫폼 구축은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설계한 아키텍쳐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최길선 한국거래소 IT 전략 기획부 부장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도입을 통해 획기적으로 성능을 개선했으며, 기존 장비 및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며 “아키텍처 설계부터 구축까지 레드햇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번 구축을 통해 주식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더 안정적인 거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한국레드햇은 글로벌 기업의 리눅스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 및 레드햇 컨설턴트의 안정적인 기술지원으로 금융 시장의 오픈 소스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증 받은 다양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의 데이터센터의 요구 상황에만 적합한 IT 인프라가 아닌, 급변하는 금융 시장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픈 소스 솔루션의 유연성을 한층 더 확보하기 위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외에도 레드햇 새틀라이트(Red Hat Satellite),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JBoss EAP), 레드햇 클러스터 스위트(Red Hat Cluster Suite)등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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