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데이터 유출 피해액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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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데이터 유출 피해액 ‘급상승’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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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출 대응·해결 비용 평균 380만달러…기록 분실·도난시 손실 6% 증가

IBM이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포네몬인스티튜트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례 ‘글로벌 데이터 유출 현황 조사 분석’의 결과를 발표했다.

11개국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에 따른 총 피해액 평균이 380만달러로 2013년 이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한 기밀 정보가 들어있는 기록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의 평균 피해액은 145달러에서 154달러로 6% 증가했다.

의료부문 평균 피해액이 363달러에 달해 단일 도난 기록당 피해액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소매업종의 도난 기록당 평균 피해액은 전년의 105달러에서 올해는 165달러로 급상승했다.

포네몬 인스티튜트의 래리 포네몬 회장은 피해액이 증가한 3가지 중요 원인으로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보안사고 해결에 필요한 비용 모두 증가한 점 ▲데이터 유출로 인한 고객이탈이 더 많은 재무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는 점 ▲사이버 범죄 수사 및 조사활동, 평가, 위기관리팀 운영에 드는 비용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주요 발견사항을 살펴보면 경영진의 관심과 보험 가입이 데이터 유출 피해액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이사회가 데이터 유출 사고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의 관여는 기록당 피해액을 평균 5.50달러 낮추며 보험 가입 역시 기록당 손실을 4.40달러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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