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3’에서 모바일의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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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2013’에서 모바일의 미래상 제시
  • 이광재
  • 승인 201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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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3'에서 150Mbps LTE를 단말기에 구현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이 미래 성장사업으로 추진중인 네트워크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반 핵심 성장사업 아이템도 대거 선보이며 진정한 모바일 라이프의 미래상도 제시한다.
 
MWC는 전세계 약 220여 개국 1000여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장비 제조사 연합체인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 컨퍼런스 행사다.
 
올해 MWC는 '새로운 모바일의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을 주제로 기존 대비 규모가 대폭 확대된 'Fira Gran Via'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올해에는 전세계 1500여 기업, 7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지난해 대비 20% 확대된 연면적 520㎡ 규모의 전시장에서 모바일 세상의 미래를 앞당길 각종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다각도의 제휴방안도 논의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K플래닛ㆍSK하이닉스와 함께 공동으로 참가해 통신-반도체-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현재LTE보다 두배 빠른150Mbs LTE-A(Long Term Evolution-Advanced)를 단말기에 적용해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150Mbps LTE는 LTE-A의 핵심 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CA는 상이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2배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인 주파수 부족 상황에서 LTE-A로 진화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MWC에서 150Mbps LTE를 단말기로 시연한 것은 CA 상용화를 위한 기술력에서 세계적으로 SK텔레콤이 가장 앞서 있다는 방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TE-A가 상용화되면 고화질 영화 한편(1.4G)을 75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게 되며 풀 HD/3D 등 초 고화질 영상서비스를 무선으로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를 통해 네트워크와의 커넥티비티 및 융복합(Convergence)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ICT 기술과 의료를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우선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과 함께 손끝 혈액 한 방울로 즉석 질병 진단이 가능한 의료진단기기(제품명 프렌드(FREND))를 선보인다. 프렌드를 이용하면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병 진단을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한 개인의 일상 생활 활동량과 섭취음식, 운동량 및 건강정보 등의 각종 데이터를 이용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헬스-온(Health-On)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일상 생활에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당뇨, 고혈압 환자들이 집이나 이동 중에 휴대용 혈당계와 혈압계로 자신의 생체정보를 손쉽게 측정해 자기관리 능력을 높임으로써 질환관리(Disease Management)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질환관리용 플랫폼인 '스마트 케어(Smart Care)'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병원 인프라간 접목으로 환자의 병원 이용 환경도 훨씬 편리해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대형 병원 증가 추세에 맞춰 이용자가 내원 시 스마트폰을 통해 진료 동선 및 대기 시간, 검사 일정을 안내받고 모바일로 결제도 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도 선보인다.
 
핵심 신규사업 중 하나인 솔루션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커넥티비티와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개인의 생활 편의성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도 소개된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를 이번 MWC에서 최초 공개한다. 스마트폰을 두뇌 삼아 작동하는 아띠는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놀이 학습용 로봇이다.
 
또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초소형 교육용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을 국내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해 전시한다. 스마트빔은 올해 초부터 유럽 지역으로 본격 해외 수출되고 있다.
 
또 SK플래닛과 함께 자동차와 스마트폰과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플랫폼도 공개한다. 차 안의 모니터로 음악포털 멜론을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 기반 위치기반(LBS) 서비스인 'T맵'도 탑재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경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50Mbps LTE를 단말기에 구현해 선보임은 물론 데이터 속도 저하와 끊김 현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네트워크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가상화된 하나의 셀(Virtual one cell)로 구성해 LTE기지국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핸드오버(Hand Over)를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수퍼 셀(SUPER Cell)' 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수퍼 셀은 셀간 핸드오버를 없애 이동 시 데이터 서비스 속도와 품질 저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LTE-A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LTE-A 서비스에 수퍼 셀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어웨어 (Service Aware) RAN'은 이동통신 기지국이 전달받은 데이터를 고객 단말기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넘어 각종 데이터와 서비스를 기지국이 저장해 서비스 영역에 있는 고객 단말기로 직접 전송해주는 미래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각종 서비스를 탑재한 기지국이 고객에게 가장 빠른 전송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별 특화ㆍ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노키아지멘스(NSN)와 서비스 어웨어 RAN을 공동 개발ㆍ발전시키기 위한 협약을 27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NSN은 금년 중 LTE 망 기반의 서비스 어웨어 RAN을 공동 시연하고 이동통신 기지국의 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LTE 기지국 셀 수를 2배로 늘려 데이터 수용량을 1.3~1.5배 확대하는 테트라 셀(Tetra Cell)과 실내/지하 등의 데이터품질 보장과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트래픽 수용에 효과적인 LTE펨토셀도 선보인다. LTE 펨토셀은 지난해 6월 SK텔레콤이 자사 네트워크에 적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 SK C&C 등 관계사들과 함께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NFC(Near Field Communication),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핀(PayPin) 등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와 각종 쿠폰/멤버십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페인 축구장 컨셉으로 마련된 NFC부스에서는 주차, 티켓 구매, 경기장 입장, 스넥 구매 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하는 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특히 축구에 열광하는 유럽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올IP 기반 서비스인 HD 보이스와 joyn.T(RCS) 등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의 joyn.T는 GSMA의 초청을 받아 GSMA 공동 부스에도 전시돼 보다폰, 텔레포니카, 오랜지 등 세계적 통신사업자와 자웅을 겨룬다. 채팅과 문자메시지를 연계한 국내 RCS 기술이 특히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MWC기간 중 열리는 RCS 세미나에 참여해 국내 RCS 개발 과정과 노하우도 제시한다. 이 자리를 통해 SK텔레콤은 글로벌 이통사들과 RCS의 지속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전시참여 외에도 각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다각도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주요 경영진부터 일반 직원들까지 MWC 전시와 함께 열리는 각종 컨퍼런스 및 세미나에 참여해, SK텔레콤의 앞선 ICT 기술력과 서비스 상용화 사례 및 향후 기술 진화 계획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MWC에 참가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 참여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동반성장 모범 사례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씨에스, 엔텔스 등 협력사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SK텔레콤 전시장 내에 대규모 비즈니스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전세계 주요 ICT 기업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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