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 해커들이 지킨다…한국NFC-스틸리언,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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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보안 해커들이 지킨다…한국NFC-스틸리언, 업무 협약 체결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5.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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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가 발전을 하려면 꼭 필요한 기술이 보안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DMC리포트에서 발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태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간편결제서비스를 쓰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해 신뢰할 수 없어서‘로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65.7%가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및 카드정보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고 조사됐다. 간편결제 서비스가 조금 더 편리할 것 같지만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는 뜻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NFC는 보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 화이트 해커들을 보유한 보안 스타트업 )스틸리언과 손 잡았다고 밝혔다.

▲ 횡승익 한국NFC 대표(좌)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우)가 업무 협약으 맺고 있다.

스틸리언은 국내외 각종 해킹대회 우승뿐만 아니라 장관상 수상, 대통령 표창, 최연소 국제 해킹방어대회 우승 등 경력의 화이트해커들로 구성된 보안전문 회사다. 스틸리언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핀테크 관련 앱과 모듈을 위한 전용 보안 제품인 앱수트(AppSuit)와 주기적 모의해킹 테스트, 기타 보안관련 컨설팅을 한국NFC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NFC간편결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이미 금융감독원 보안성심의를 통과했으나 스틸리언의 도움을 받아 2·3중의 보안대책을 마련했다”며 “핀테크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편견을 없애버리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관련 해킹사고는 서비스 신뢰도와도 직결되며 이제 막 성장하는 핀테크 산업의 성패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투자는 계속돼야만 한다. 양사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위해서 표준화된 기술보급 및 주기적인 모의해킹 테스트 등을 통해 핀테크 전반의 보안수준을 올리기 위한 활동도 같이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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