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생존 3D프린팅, ‘인사이드 3D프린팅’서 해법 찾는다
상태바
적자 생존 3D프린팅, ‘인사이드 3D프린팅’서 해법 찾는다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5.26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있어 3D프린팅이란 일부 마니아 층의 피규어 모형 제작 정도로 아직까지는 그리 와닿지 않는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3D프린터는 속도, 품질, 재료 면에서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그렇다면 3D프린팅의 시초는 무엇이며 전세계가 그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D프린팅은 1981년 일본의 히데오 코다마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으며 1984년 미국 3D 시스템즈의 창업자, 척 헐(Chuck Hull)에 의해 널리 보급됐다. 3D프린팅의 정확한 명칭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로 제작할 물체를 3D 도면으로 옮긴 뒤, 한 겹씩 쌓아 나가는 방식이다. 

이 기술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의·치학, 산업 및 패션 디자인, 귀금속 제조, 자동차․항공 우주 분야 등 그 적용 범위가 가히 무한대라고 할 만큼 방대하며, 기존의 산업군을 대체할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물건을 제작하는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5’가 6월 24일부터 26일, 총 3일간 개최된다.

최근 이러한 세계 3D프린팅 최신 기술 동향을 국내 일반인들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5(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가 6월 24일부터 26일, 총 3일간 개최된다. 미국의 멕클러미디어(MecklerMedia)와 국내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참가업체 및 컨퍼런스 연사진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연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연사진들로 꾸며진다. 컬러 3D프린팅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MCor 테크놀로지스의 페랑(Ferrand) 부회장, ‘월러스(Wohlers) 리포트’로 알려진 월러스 어소시에이츠의 테리 월러스(Terry Wohlers), 스타르타시스의 한국 지사장 다니얼 톰슨(Daniel Thomsen), 국내 대표업체 로킷의 유석환 대표 등 총 4명이 기조연사로 확정됐다.

특히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에서는 의료 및 메디컬 세션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런던 컬리지의 생체 이식 전문가 Achala de Mel, 바이오 3D프린팅 전문가 Fan Mingwei, 국내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의 조선대 문영래 교수, H 성형외과의 백정환 원장까지 총 4명의 의료 분야 전문가가 각종 3D프린팅 기술 적용 사례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련 정책과 로드맵에 대한 발표를 포함, 본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18명의 국제 컨퍼런스 연사들이 제조업, 패션 디자인, 엔지니어링, 메디컬 및 바이오, 산업 디자인, 보석 가공, 창업가 정신, 향후 전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토픽을 다룰 예정이다.

세계 3D프린팅 메이저 업체 간 첨단 기술 경쟁 역시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미국의 스타르타시스, 아일랜드의 MCor 테크놀로지스, 이태리의 DWS, 대만의 XYZ프린팅, 중국의 타이어타임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제품은 물론, 국내 3D프린팅 선두 주자인 로킷, 대림화학, 캐리마, 헵시바, 하이비전, TPC 메카트로닉스 등 약 70여 기업의 신제품 역시 올 6월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멕클러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는 특히, 산업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 및 투자 상담이 늘어날 것”이며 “특히 올해 전 세계적인 3D프린팅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투자자 간 약 200건 이상의 기술 제휴 및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