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무인 매장 이상 행위 탐지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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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무인 매장 이상 행위 탐지 시스템 개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3.0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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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가 무인 점포 이상 행위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마크애니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안정화한 후 실효성 검증을 위해 시스템 통합과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무인 점포 환경 대응형 2D·3D영상 통합 분석 기반 지능형 영상 보안 시스템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무인 점포의 보안 확보가 목표다. 마크애니는 주관 기관으로 공동 연구 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과 함께 사업을 수행 중이다.

마크애니는 총 3년의 사업 기간 중 2차 연도인 지난해 목표한 2D 영상 기반 무인 점포 환경에서의 이상 행위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2D·3D 영상 분석 기반 이상 행위 인지 기술, 클라우드 기반 딥러닝 영상 분석 및 보안 통합 플랫폼 등 시스템 핵심 구성 요소 개발을 완료했다. 마크애니에 따르면 사업 3년 차인 올해 상반기 시스템 통합 작업을 진행한다.

핵심 구성 요소를 시스템에 통합하게 되면 2차원 CCTV 관제 화면에 사람이나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3차원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돼 사람과 매대가 겹치거나 매장이 혼잡할 때도 정밀하게 이상 행위를 분석할 수 있다. 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설계됐다. 고사양 서버 도입과 관리가 어려운 무인 점포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CCTV 카메라 설치만으로 딥러닝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시스템 통합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이번 사업 공동 연구 기관인 ‘베스코’의 단독 무인 카페에 시스템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베스코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커피를 IoT 캡슐로 무인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기업체 임직원 전용 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를 대상으로 무인 자판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2023년 단독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

마크애니는 베스코가 운영하는 무인 카페에 무인 점포 이상행위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실상황을 기반으로 영상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각종 무인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무인 점포가 증가하면서 무인 점포를 노린 범죄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무인 점포 이상 행위 감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무인 점포 범죄와 이상 행위를 초기에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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