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월 30일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특별팀(TF)’ 6차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 안전 시스템 개편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는 TF 21개 기관과 부산시, 인천시 등 자치단체, 그리고 그간 범정부 특별팀(TF) 전체회의와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자문 의견을 주었던 민간 전문가도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18일, TF가 구성된 이후 각 분과별로 중점 추진 과제를 마련하고, 관계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구체화해서 범정부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오늘 논의된 종합 대책은 민간 전문가와 자치 단체 의견, 국정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보완할 예정이며, 이후 부처 간 추가적인 세부 조정을 거쳐 다음 달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범정부 종합 대책의 주요한 추진 방향은, 새로운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재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 관리로 전환하는 한편, 재난 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참여를 통한 안전 관리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특히, 다중밀집 인파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마련하고, 국가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편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안전 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안전신문고’, ‘온(ON)국민소통’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함께 만들고 있는 이번 종합 대책을 통해, 국민의 평범한 일상이 보다 안전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