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 중소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 최대 1125만 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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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지원센터, 중소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 최대 1125만 원까지 지원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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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소 핀테크 59개 기업에 113건 보안 점검 지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기업의 정보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한해 ‘핀테크 보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중소 핀테크 기업이 보안 점검을 진행하면, 1500만 원 한도에서 전체 보안 점검 비용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2022년 중소 핀테크 기업 59개사에 총 113건의 보안 점검 비용을 지원했다.

보안 점검 지원 대상은 ▲금융 테스트베드에 참여하거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록을 완료했거나 ▲오픈뱅킹 이용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핀테크 중소기업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우 2022년부터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보안 점검 지원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센터는 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 담당자가 보안 점검을 사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도 진행했다. 전문 기관인 금융보안원·시큐아이·안랩이 실제 점검 사례별 미흡점 및 보완 필요 사항을 전달해, 앞으로 보안 점검 시 대상 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수혜 기업 담당자는 “보안 점검은 거의 매년 수행해야 하는데, 소규모 핀테크 기업은 비용·시간·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센터에서 점검 비용 부담을 많이 낮춰춰 고맙다”고 전했다.

센터는 2023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보안 점검 비용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 핀테크 기업은 핀테크 포털의 금융혁신지원플랫폼 내 ‘핀테크 보안지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핀테크 기업은 다수의 개인 정보, 금융 정보를 다루므로 보안 관리 체계를 사전에 마련해 보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영세한 핀테크 기업도 안전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 보안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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