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차세대 금융 보안 관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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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차세대 금융 보안 관제 서비스’ 개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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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이 보안 관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 분야 통합보안관제센터에 차세대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3년 1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기반의 맞춤형 금융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날로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신속히 탐지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금융보안원은 침입 공격, 악성코드 감염, 정보 유출 등 다양한 위협 상황에 대한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보안 관제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참가 기관에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취약점 정보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타 금융 회사 등을 대상으로도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간다.

먼저 금융보안원은 AI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융 사이버 위협 탐지의 정탐률과 관련 공격자의 전술·기법·절차 등에 대해 AI 기반으로 예측하고 분석 및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보안 관제 성능을 개선한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축적한다. 금융권 침입 탐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주의 IP, 악성 URL, 악성파일 등 위협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관리할 수 있는 금융권에 특화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축적하고 정보 공유 API를 통해 인텔리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도 본격화한다. 금융 IT 변화 추세에 맞춘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구축으로 효율성 및 확장성을 높이고 금융 회사의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관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금융권에 대한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도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금융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채널을 고도화하고 참가 기관에만 제공하는 보안 권고문, 취약점 정보 등 주요 위협 정보를 비참여 금융 회사 등에도 공유한다.

금융보안원은 차세대 금융보안관제센터를 통해 금융권을 표적으로 하는 지능화·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해 종합적으로 위협을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금융 분야 통합보안관제센터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차세대 금융 보안 관제 시스템은 다양한 보안 관제 모델 적용으로 고위험 사이버 위협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금융권 보안 관제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앞으로 차세대 금융 보안 관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뿐 아니라 유관 기관과도 위협 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정보 보호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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