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페퍼저축은행에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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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페퍼저축은행에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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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이 페퍼저축은행에 자사의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 이로써 에버스핀은 국내 주요 저축은행 8곳 중 7곳에 자사의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늘어난 피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자사 앱 ‘디지털 페퍼’에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를 적용했다. 피싱 범죄의 주요 도구로 활용되는 악성 앱은 ▲전화 가로채기 ▲개인정보 탈취 ▲사칭 앱 등 형태가 다양하다. 악성 앱의 기술 또한 점점 고도화돼 많은 금융사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페이크파인더를 이용해 디지털 페퍼 앱 사용시, 사용자 휴대폰에 악성 앱 설치가 탐지된 경우 즉시 실행을 중지하고 악성 앱을 삭제해야 금융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자사 서비스 사용자의 금융 안전을 보장해 더욱 견고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페이크파인더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사용자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탐지해 피싱 범죄를 막아낸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앱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고, 이를 기준으로 검증된 앱만 허용해 악성 앱을 걸러내는 기술이다.

한편, 에버스핀은 최근 불거졌던 NHN 페이코 앱 서명키 유출 사건의 정황을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본 방식은 사고를 일으켰던 앱만 잡을 수 있는 블랙리스트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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