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대만-TSMC, '반도체 사이버 보안 위험 등급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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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대만-TSMC, '반도체 사이버 보안 위험 등급 서비스' 출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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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대만이 파운드리 기업 TSMC와 함께 '반도체 사이버 보안 위험 등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SEMI는 대만 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반도체 제조사,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한 공급망을 위한 IT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SEMI 대만은 대만 반도체 기업 사이버 보안 위험을 실시간 평가하고 위험성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발에는 TSMC와 대만 반도체 기업 다수가 참여했다. SEMI 대만은 1월 세계 최초로 반도체 공장 설비에 대한 사이버 보안 표준(SEMI E187)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해당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는 대만 반도체 업계에서 스마트 제조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 위험이 대만 반도체 공급망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SEMI 스스로 안전한 IT 자산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서비스는 기업의 다양한 사이버 보안 위험을 평가한다. 위험 노출 수준을 점수로 책정해 협력사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조직 내부와 외부 공급망 안전성을 평가하고 취약점을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 내부 위험과 취약성 평가도 수행한다. 설문 조사 서비스는 대만 반도체 산업 전반의 보안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사이버 보안 위험이 확인되면 이를 개선할 방법론도 제시한다. 조치 사항에 대한 재평가로 사이버 보안 최적화 투자 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각종 지표도 최신 상태로 업그레이드하는 '지속 위험 등급' 서비스와 함께 기업이 협력사와 정보를 공유해 사이버 보안 상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위험등급점수제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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