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플랫폼 ‘One UI 5’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기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번 업데이트로 보안 및 개인 프라이버시 설정이 병합되면서 사용자는 데이터가 공유되는 항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잠금 화면, 계정, 스마트 싱스 찾기, 앱 안전 및 업데이트와 같이 보안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항목은 대시보드 맨 위에서 바로 액세스할 수 있으며 빨간색, 노란색, 녹색의 직관적인 컬러로 한 눈에 보안성 강도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권한’과 같은 즉각적인 작업 프롬프트도 포함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앱 권한을 설정해 데이터가 공유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공유 범위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 설정은 다음과 같다.
일단 온라인 쇼핑 시 원하지 않는 광고를 추천을 제한하는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온라인 쇼핑을 하다 보면 플랫폼마다 맞춤 광고와 상품 추천이 뜨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방문하는 사용자라면 갤럭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서 어떤 앱이 데이터 허가를 받았는지 빠르게 확인하고, 권한을 설정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주 방문하는 앱과 사이트에서 쇼핑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원하지 않는 광고, 무관한 추천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서 ‘개인정보 보호’, ‘기타 설정’을 클릭한 후 광고 메뉴로 이동해 ‘AD ID 삭제’를 선택해 숨길 수 있다.
또한 마이크와 카메라에 대한 권한 설정도 추가했다. 갤럭시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기기에 접근하는 앱 권한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하는 동안 다른 플레이어와 의사 소통이 필요하다면 마이크를 켜고, 그 외 시간에는 마이크가 기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정하는 식이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서는 앱 실행이 종료되면 마이크나 카메라의 액세스 역시 취소되거나, 또는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권한을 제어할 수 있다.
위치 추적 설정도 제어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사용하는 앱이 많아지며 위치 권한을 통제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도 늘어났다.
사용자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어떤 앱이 자신의 위치를 추적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택시나 모빌리티 관련 앱에만 액세스를 허용하는 등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다.
개별 선호도에 따라 설정값을 전환하면 정확한 위치 추적을 비활성화할 수 있어 대략적인 추적만 가능하도록 변경할 수도 있다.
오래 사용하지 않는 앱 종료도 조절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고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데이터와 기기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는 앱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앱의 권한을 비활성화함으로써 사용자 개인정보를 우선적으로 보호한다. 사용자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서 언제든지 액세스 권한을 다시 부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 데이터 중심 사회에서 정보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