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메타버스 공연 기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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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메타버스 공연 기술 개발 착수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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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공연 기술을 개발한다.

ETRI은 실감나는 메타버스 공연 기술 개발 및 구현을 위해 ‘글로벌 가상 공연 핵심기술개발사업’ 등 5개 연구개발과제 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ETRI 연구진은 그동안 ▲5G기반 VR·AR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 ▲가상 공간용 콘텐츠 입체영상 기술 개발 ▲AI 디자이너·모델 생성 기술 개발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 훈련 맞춤형 실감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핵심 원천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아울러, 초등학생에서 발달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단에 대한 개발 기술 실용성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계 과제 협의체 구성, 운영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신개념 공연을 새롭게 만든다는 게 목표이다. 아울러 공연 콘텐츠 분야 대표급 가상 공연 서비스 개발로 공연 문화의 산업 발전도 도모키로 했다.

메타버스 가상 공연 관련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22개 기관이다. ETRI와 더불어 ㈜엔진비주얼웨이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엘에스웨어가 5개 연구개발 과제를 각각 책임진다.

협의체는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 기술 개발 ▲상호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 기술 개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 ▲공연 예술 제작 협업 플랫폼 개발 ▲디지털 음원 및 영상물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 등 메타버스 가상 공연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메타버스 가상 공연 플랫폼을 개발, K-POP 등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실제 공연 수준의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연 예술 콘텐츠를 누리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현,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한 언텍트 문화 소비 패턴에 부흥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공연 예술 분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수준의 메타버스 공연을 구현해 내겠다는 추진 전략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ETRI는 향후 지속적인 연계 과제 협력은 물론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만 명의 참여자가 실제 공연 현장에 간 것처럼 메타버스를 통해 실감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 서비스와 함께 2025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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