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CCTV 관제 화면 기반 차번 인식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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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CCTV 관제 화면 기반 차번 인식 솔루션’ 개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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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가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 화면 기반 지능형 차번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 마크애니는 올해 말까지 제주도에서 이 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실효성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 도로에서 뺑소니, 체납, 불법 대포차 등 범법 차량 단속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는 설치 비용이 높아 주정차 위반·과속 단속이 필수인 일부 구역에만 설치돼 일반 도로에서는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도주 중이던 차량이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도로로 진입할 경우 추적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마크애니는 이 점에 착안해 일반 방범용 CCTV 관제 화면에서 차량 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방범용 CCTV 관제 화면 기반 지능형 차번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에는 인공지능 기반 객체 분석 기술과 광학 문자 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이 사용됐다.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방범용 CCTV 관제 화면에서 인공지능이 차량을 식별하고 차량 번호판에 있는 번호를 추출한다. 관제 화면에서 관제 요원 육안으로도 차량 번호 식별이 가능한 속도로 이동하는 차량일 경우 2대 이상의 차량 번호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다.

방범용 CCTV 관제 화면 기반 지능형 차번 인식 솔루션을 활용하면 고가의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 구축 없이도 일반 방범용 CCTV가 설치된 도로와 골목길에서 범법 차량 단속과 추적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애니에 따르면, 시범 운영 종료 후 현재 동시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반 실종자 수색 솔루션과 연계해 실종 사건 발생 시 차량 추적도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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