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건설, 스마트 건설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킷’ 현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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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건설, 스마트 건설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킷’ 현장 도입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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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건설이 글로벌 리딩 스마트 건설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킷(Infrakit)'을 건설 현장에 도입했다.

인프라킷은 이달부터 충북 음성군 소이컨트리클럽 조성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달 우원건설이 도입한 인프라킷은 토공 분야 스마트 건설을 용이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다. 개방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현장 관리자는 물론 시공사, 발주처, 감리사 등 모든 프로젝트 관계자가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된다.

건설 기계 또한 머신 가이던스(MG, Machine Guidance)를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된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트림블, 탑콘, 모바 등 주요 머신 가이던스 브랜드들과 모두 호환된다.

또한 이 플랫폼은 도면 및 준공 데이터 등 시시각각 변하는 현장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이를 통해 재작업 및 공기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

인프라킷은 2010년 핀란드에서 창립한 이래 13개국 약 3000개 현장에서 활용됐다. 인력 부족과 생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북유럽 건설사들에게 지속 가능 경영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프라킷 관계자에 따르면, 비용의 약 15%를 절감할 수 있고, 현장의 이산화탄소(CO2) 발생량 또한 5%가량 줄일 수 있다.

우원건설은 인프라킷의 실제 현장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부산 기장에서 한차례 실증 테스트를 거치기도 했다. 테스트에는 네덜란드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Royal Haskoning DHV, 네덜란드의 대형 시공사 BAM 등도 함께했다. 당시 실증 테스트를 주최했던 스타트업 스패너(Xpanner Inc.)가 인프라킷이 포함된 BIM 기반 스마트 시공 통합 시스템을 우원건설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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