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 안보 해킹 조직 연구회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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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 안보 해킹 조직 연구회 세미나 개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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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이 11월 3일 서울경찰청 어울림홀에서 ‘사이버 안보 해킹조직 연구회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 배후 해킹 조직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지난 3월 발족한 ‘사이버 안보 해킹 조직 연구회(이하‘연구회’)’의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연구회에는 정보기술(IT) 전문가, 차세대 보안리더(BOB), 관련 전문성을 갖춘 경찰관 등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분과위원회와 연구를 자문·지도해주는 전문위원단으로 구성해 내실이 있게 운영되고 있다.

최근 사이버 안보 위협은 국가 기밀뿐 아니라 국가 주요시설이나 방산·첨단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국가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이버 안보 최신 동향과 대응 사례들을 관련 전문가 및 현장 수사관들과 공유하고, 선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세미나는 개회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가 비공개로 진행되며,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침해 사고 대응’을 주제로 ▲국가 배후 해킹 조직별 특징점 분석 및 최근 동향 ▲’22년 상반기 안보 분야 해킹 메일 공격 분석 ▲미 국방성 사이버 침해 사건 대응 사례 등 3개 발표가 준비돼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상자산 대응을 주제로 ▲가상자산 자금세탁 추적 및 최신 분석기법 ▲가상자산 거래소와 수사 기관 간 협력 노력과 발전 과제 ▲랜섬웨어 공격을 통한 가상자산 자금세탁 수사사례 등 3개 발표가 진행된다.

김수환 안보수사국장은 축사를 통해 “민간부터 학계, 공공에 이르기까지 모두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급변하는 사이버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든든한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 유지하며, 기술과 정책을 함께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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