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정부, 러 소속 해커로부터 디도스 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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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정부, 러 소속 해커로부터 디도스 공격 당해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0.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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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러시아 정부에 수사 요청하겠지만, 응하지 않을 가능성 높아"

 

불가리아 정부가 10월 15~16일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해커로부터 디도스(DDos) 공격을 당했다.

이번 공격으로 불가리아의 내무부, 국방부, 법무부, 헌법 재판소 등 여러 정부 기관이 타격을 받았다.

불가리아 정부는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공격이 국가의 기반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불가리아 최고 검창총장 이반 계세프(Ivan Geshev)는 "정부 웹사이트뿐 아니라 불가리아 전체 인프라가 공격을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도 공격을 받았다. 검찰청은 왜 공격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불가리아 부검장인 보리슬라프 사라포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러시아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라포프는 "이것이 일부 개인의 주도인지 국가 구조의 주도인지는 수사 내 기밀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 연루된 사람의 명단을 한 명 이상 확인했다. 그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겠지만, 러시아 정부가 요청에 응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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