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신 대기업 텔스트라에서 데이터 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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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통신 대기업 텔스트라에서 데이터 유출 발생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0.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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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3만 명 이름,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 대거 유출돼

 

호주 통신 기업 텔스트라(Telstra)에서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유출은 한 공급 업체를 통해 알려졌다.

텔스트라는 데이터 유출 건에 대해 회사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으며, 텔스트라 직원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했던 타사 공급 업체에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영향을 받은 시스템은 Pegasus Group Australia(MyRewards International Ltd.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Work Life NAB라는 플랫폼이다.

보안 전문가 Narelle Devine에 따르면, 고객 계정 정보는 타사 플랫폼에 저장되지 않으며 이번 유출이 다른 회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직원 보상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사용했던 이름과 이메일 주소들이 포함돼 있다.

텔스트라는 “제3자 공급 업체의 데이터 유출로 얻은 정보가 인터넷에 게시됐다. 공급 업체는 사용이 중지된 텔스트라 직원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텔스트라의 회사 시스템에는 피해가 없고, 고객 계정 정보도 타사 플랫폼에 저장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텔스트라가 보낸 내부 직원 이메일에 접근한 Reuters가 게시한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데이터 유출로 영향을 받은 직원은 약 3만 명에 달한다.

한편, 텔스트라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안 침해가 발생한 경위와 범위를 결정하기 공급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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