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후 변화로 인한 통신 인프라 피해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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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후 변화로 인한 통신 인프라 피해 대비한다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9.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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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이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인프라 피해 위험에 대비한다. 

SKT는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함께 미래의 기후 변화가 통신 인프라에 끼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이번 리스크 평가가 통상적인 자연 재해의 수준을 넘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2050년까지 이상 기후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통신 인프라의 피해 위험을 사전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전국에 걸쳐 설치된 유무선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연 재해로 인한 통신 시설 및 장비 손실을 예방하고 사후에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예컨대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해 침수가 예상되는 통신 시설은 사전에 점검해 전력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에 취약한 지역의 기지국은 이동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현재의 대응 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이상 기후와 같은 미래 극한 기후의 강도와 빈도를 반영한 사전 예측 대응 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리스크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리스크 평가는 전국에 있는 기지국과 중계기를 포함한 모든 통신 장비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산불 △산사태 △폭염 △폭설 △폭우와 같은 5가지 이상 기후로 인한 물리적 피해를 2021년부터 2050년까지 10년 단위로 분석했다.

평가 결과 폭설을 제외한 산불, 산사태, 폭염, 폭우 등 4가지 이상 기후 발생 확률은 2050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지역의 경우 한 가지 이상의 이상 기후 발생 확률이 높아 통신 장비 피해 위험이 복합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예컨대 일부 산간 지방은 산불뿐 아니라 폭우 발생 확률도 높아지고 있어 통신 장비 손실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지도 상에 이상 기후 발생 시나리오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SKT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 지도’를 구축한 뒤, 통신장비에 대한 기후 영향도를 지속적 분석 및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KT는 ‘공통사회경제경로(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며, 앞으로는 통신 장비를 설계하고 현장에 구축할 때도 이러한 기후변화의 영향도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공통사회경제경로(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s)는 2100년까지 세계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한 시나리오를 의미한다. 이는 미래 사회-경제 변화뿐 아니라 미래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인구 통계, 경제 발달, 복지, 생태계 요소, 자원, 제도, 기술 발달, 사회적 인자, 정책까지 다각도로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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