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oT 보안 기준 국제 표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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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IoT 보안 기준 국제 표준 선정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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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제안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 국제 표준안(X.1352)’이 IoT 보안 기준의 국제 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

KISA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이번 ITU-T 표준화 회의(SG17: 정보 보호 연구반)에 참석해 대응한 결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서 최종 국제 표준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KISA는 공인 시험 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함께 기존 국제 표준인 ‘IoT 보안 프레임워크(X.1361)’에 기반해 이번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을 ITU-T 신규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이후, KISA는 7차례 기고문을 제출해 올해 5월 회의에서 표준안이 채택돼, 지난 3개월간 표준안에 대한 ITU 회원국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제안한 국제 표준안은 IoT 기기 및 게이트웨이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 식별, 관련 보안(인증, 암호, 데이터, 플랫폼, 물리적 보안) 요구 사항의 내용을 담고 있다.

KISA는 이번 표준화 최종 채택으로 국내 IoT 보안 시험·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IoT 인증 제품이 국제 표준을 동시에 만족하게 되어 해외 진출 시 국내 IoT 인증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다른 IoT 국외 기관과 상호 인증 추진 시 국내 기준이 국제 표준 기준이라 설명할 수 있어 상호 인증 소요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가 제안한 국제 표준안이 최종 채택됨에 따라 국내 IoT 보안 제품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KISA는 앞으로도 IoT 보안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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