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리얼, 영상분석용 커스터마이징 학습데이터 생성 기술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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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리얼, 영상분석용 커스터마이징 학습데이터 생성 기술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 선보여
  • 정은상 기자
  • 승인 2022.08.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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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리얼(Another Real)은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세계를 이롭게 하자”는 모토를 가지고 작년 12월에 설립된 컴퓨터비전 전문 기업으로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라는 기술을 선보였다.

어나더리얼의 사업은 크게 영상보안분야(Another Vision)와 사람 중심의 메타버스 분야(Another Verse)이며,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는 이 중 영상보안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기존 CCTV 지능형 영상분석의 경우 AI를 도입하면서 많은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사이트 맞춤형 영상분석 솔루션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특히 올해 중대법이 시행되면서 건설, 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는 기존 CCTV 영상분석 기능만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떤 건설 현장은 특수 작업복 및 특수 공구를 작업자가 착용했는지, 안전고리가 제대로 체결이 되었는지 확인하여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하고, 또 어떤 제조 현장에서는 각 제조라인에 따라 작업자 안전 및 공정 상황 등 중점적으로 감시하고자 하는 기능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에 많은 CCTV 영상보안 업체들이 AI 지능형 영상분석을 개발하여 각 사이트에 맞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하고자 하나 아직까지는 한계가 있다.

어나더리얼은 지능형 영상분석의 한계를 고품질 학습데이터의 부족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그 해답을 커스터마이징 학습데이터 생성 기술인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에서 찾았다.

이미지 출처 : 어나더리얼 제공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는 사용자가 영상분석이 필요한 현장의 환경과 객체를 3D로 가상 구현하고, 가상환경과 객체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하는 이벤트를 생성하여 학습에 필요한 영상 이미지 학습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내부 검증된 바로는 가상환경 구현 이후 1분에 약 300장 학습데이터 생성이 가능하며, 실사 이미지 데이터와 어나더데이터의 학습데이터를 더하여 학습시켰을 때 오브젝트 검지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어나더데이터를 통해 생성한 학습데이터가 실제 데이터와 동일한 퀄리티를 지닌다는 고무적인 결과이며, 실제 데이터 대비 약 20배 빠르고 5배 저렴하게 학습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분석 알고리즘 성능 향상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고 영상분석 모델 개발의 장벽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주식회사 어나더리얼은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를 핵심기술로 사용하여 커스터마이징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할 계획에 있으며, 이 알고리즘을 엣지(Edge) 형태로 확장하여 커스터마이징 AI 카메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어나더리얼 김현주 대표는 “합성데이터 없이 완벽한 커스터마이징 컴퓨터비전 개발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어나더데이터(Another Data)는 그동안 형식적이었던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혁신적으로 고도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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