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을 떠난 사람들 중 25%가 여행 중에 해킹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VPN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킹은 주로 여행자들이 공공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연결,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발생지는 주로 최종 목적지로 가기 위한 버스, 기차역, 공항 등이었다.
노드 VPN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규제 대부분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제거됨에 따라 많은 한국인들이 지난 3년 동안 미뤄왔던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행 중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비행기나 기차를 기다리면서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한다. 문제는 여행 중에 사람들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내려놓는다는 점이다. 해커는 이를 놓치지 않는다. 해커들은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제공되는 공공 와이파이의 네트워크 취약점을 십분 활용해 핵심적인 개인정보나 기업의 중요 정보에 손을 댄다. 따라서 이번 여름 휴가 시즌만이 아니라 여행 중에는 특히 보안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VPN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해커들은 사람들이 여행 중에 사용하는 와이파이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점을 노린다. 여행자들이 자주 경유하거나 머무르는 공항이나 기차역에 가짜 와이파이 핫스팟을 만들어 신용카드, 개인 이메일, 기타 중요한 정보 등을 캐낸다.
공공 와이파이도 안전할 수 없다. 해커들은 ‘중간인 공격(man-in-the-middle attack)’을 사용해서 온라인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은 물론 암호, 개인 정보 등을 탈취한다. 중간인 공격은 사이버 범죄자들인 해커들이 개인의 디바이스와 와이파이 핫스팟 사이에 자신들의 디바이스를 위치시켜서 진행하는 공격을 말한다.
상기한 가짜 와이파이 핫스팟이나 중간인 공격으로부터의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안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VPN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노드VPN의 연구에 의하면 여행자의 78%이상이 여행중에 VPN 서비스를 사용하지도 않고 보안성이 낮은 공공 와이파이에 자신들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공격 위협을 급격히 높인다.
노드VPN은 휴가 중 해킹 사고를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보안 사항을 권고했다.
휴가철 여행 중 해킹 사고 예방을 위한 수칙
• VPN 서비스 사용: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VPN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VPN 서비스는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 보안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용: 공공 와이파이 대신 보안 와이파이 네트워크 연결을 권고한다. 보안 와이파이 네트워크 연결에는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공공 와이파이보다 더욱더 안전하게 사용자의 디바이스를 보호할 수 있다.
• 자동 연결 해제: 핸드폰이나 모바일 디바이스의 자동 연결을 해제하면 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의 연결을 방지할 수 있다.
• 개인정보 공유 금지: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용시, 항공권 구매나 호텔 예약을 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 해커들이 은행 또는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