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이채은2, 스포츠W ‘이달의 MIG’ 첫 수상자 선정
상태바
KLPGA 투어 이채은2, 스포츠W ‘이달의 MIG’ 첫 수상자 선정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2.06.23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W, 매월 KLPG 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한 명을 선정해 ‘이달의 MIG’ 시상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랑 공주’ 이채은(23, 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을 ‘이달의 MIG(Most Impressive Golfe)'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W의 이달의 MIG는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월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단, 대회별 우승자는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채은은 지난해까지 48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톱10 진입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안강건설이라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인연을 맺고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신설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톱10을 준우승으로 장식하며, 앞서 2년간 KLPGA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약 8650만 원)보다 많은 1억 1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주 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상금 3300만 원)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톱10을 기록하는 등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이후에도 이채은은 톱5 한 차례를 포함해 두 차례 톱10을 추가하며 올 시즌 총 4차례 톱10 진입을 기록했고, 시즌 누적 상금이 2억 원을 돌파하면서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이채은의 상금 순위가 89위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놀랄만한 성장이다.

이채은은 또한 올해 들어 KLPGA투어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노란색 공을 경기구로 사용하고, 매 대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츠W는 6월 20일 서울 강남구의 펜트힐 스포츠에서 진행된 동영상 콘텐츠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녹화에서 이채은의 이달의 MIG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하고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했다.

이채은은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처음 생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너무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이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스포츠W는 6월 중 ‘이달의 MIG’ 두 번째 수상자가 될 ‘5월의 MIG’를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