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트레이스, 자가 학습 AI '예방과 치료' 솔루션으로 하반기 한국 시장 공략 
상태바
다크트레이스, 자가 학습 AI '예방과 치료' 솔루션으로 하반기 한국 시장 공략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5.17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자가 학습 AI 솔루션으로 국내 보안 시장 내 입지 굳힐 것

AI 사이버 보안 기업 다크트레이스가 자가 학습 AI 기술이 적용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예방과 치료' 솔루션을 통해 올 하반기 한국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크트레이스는 5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2022년 하반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다크트레이스는 실시간으로 사이버 위협에 맞서면서 조직의 핵심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자가 학습(Self-Learing) AI’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자가 학습 AI 기반의 '예방(프리벤트, Prevent)과 치료(힐링, hilling)' 제품군에 대해 설명했다.

'예방과 치료' 솔루션은 사이버 공격의 침입 경로를 식별해 사용자가 미리 방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제공한다. 자가 학습 AI가 조직의 주요 데이터가 있는 경로를 미리 식별한 후, 환경을 강화해 공격자가 경로에 접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방어자가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다크트레이스는 예방과 치료 제품군 출시를 통해 AI 보안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넓힘과 동시에 한국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예정이다.

현재 다크트레이스는 기존의 자가 학습 AI 보안 솔루션인 ▲자율 대응 기술, 안티지나(Antigina) ▲안티지나 이메일(Antigina Email) ▲사이버 AI 애널리스트(Cyber AI Analyst)를 통해 한국의 제조, 대기업, 금융권, 통신, OT 보호가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다크트레이스는 향후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고객사들의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대응 체계를 꾸준히 마련해 한국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다크트레이스 한국 지사장

김기태 다크트레이스 한국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 회사의 핵심 기술인 자가 학습 AI를 통해 앞으로 한국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토니 자비스 다크트레이스 엔터프라이즈 보안 이사는 “올 하반기에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제 방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경로 모델링으로 ‘예방과 치료’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시 폰 다크트레이스 아시아 영업 총괄 부사장은 “다크트레이스는 모든 지역의 성장률을 포함해 지난해 반기 매출 성장률이 52.3%를 기록했다. 2021년 4월에는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또한 R&D팀은 48%, 개발팀은 100%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를 따라 앞으로 고객사의 피드백을 반영한 R&D를 통해 최적의 보안 지원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올해 하반기 새롭게 출시 예정인 ‘예방과 치료’ 제품군은 기존의 보안 솔루션과 무엇이 다르며, 어떤 제품군에 속하나?

기존 보안 솔루션은 과거의 공격 기록을 분석해 그를 기반으로 위협에 대한 탐지·대응을 하는 반면, 출시 예정인 예방과 치료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환경 내 일상적이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행위가 있는지 탐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현황과 성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특정 국가나 나라 별로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회사의 전체 매출로 보면 54.3%의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아태지역에 국한해서 보면 현재 500여 곳의 고객사가 있으며 한국은 그 중에서도 핵심 시장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주요 시중은행, 전자상 거래,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Q, 자가 학습 AI 솔루션의 데이터 수집 방법은 어떻게 되나? 기본 데이터가 없이 시작하는 건지?

모든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현재 다크트레이스는 ‘AI 모델’이라는 이름의 기존의 데이터베이스가 있어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후 학습에 따라 추가 데이터는 수집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데 보통 한 2~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토니 자비스 다크트레이스 엔터프라이즈 보안 이사

 

Q. 고객 사례에서 고객사가 솔루션의 탐지 외에 대응 부분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탐지 외에 대응 부분의 성과는 미비한 건지? 그렇다면 자가 학습 AI에 대한 신뢰성과 연관이 있는 건지?

아무래도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은 보안 시장의 형성이 오래되지 않아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가 낮은 부분이 있다. 그래서 많은 고객들이 탐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고객사에 미리 대응 솔루션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고객사가 솔루션을 경험해본 후에 ‘자가 학습 AI’에 대한 신뢰를 쌓고, 이후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한국 시장에서도 탐지 외의 대응 부분의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