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지침 마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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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지침 마련 본격화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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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지침을 마련하고, 공무원들에게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설명회를 5월 11일 개최한다.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사업은 지자체 노후 위험 시설 증가에 따른 안전 관리 강화 필요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접목해 균열, 기울기, 침수 등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난 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인천시, 제주도, 경기 고양시 등 6개 지자체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는 1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 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등 7개 지자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사업 지침서는 행정 절차, 위험 시설 감지기 설치 시 알아 두어야 하는 전문 용어 및 계측 관리 방안 등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통해 계측된 자료가 상황전파시스템에서 잘 호환되고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두 기기 간 요구되는 성능과 계측 자료 저장에 대한 표준 규격을 제시했다.

관측된 정보는 지자체별 행정안전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과 연계돼 향후에는 이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시설물 위험 요소별 계측기 종류 및 기능에 대해 특강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미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인 지자체의 모범 사례 등을 소개해 올해 신규로 선정된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도적인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해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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