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텐앤텐이 가상자산 제재 감시 시스템을 보완·적용해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했다.
텐앤텐의 가상자산 제재 감시 시스템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이드라인과 특정정보금융법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 리스트에 등록된 대상과 암호화폐의 지갑주소를 모니터링 감시한다. 해외자산통제국이 새로운 제재 리스트를 추가하면 24시간 이내에 텐앤텐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반영돼 해당 주소와의 거래를 빠르게 차단·방지할 수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를 통해 제재 리스트를 제공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 연관된 지갑주소 및 대상이 제재 리스트에 추가 반영됐다.
텐앤텐은 자금세탁방지 강화를 위해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에서 소집한 ‘얼라이언스 기술연동지원 테스트 그룹’에 합류해 트래블룰(Travel rule)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와 코드(CODE)의 솔루션 상호 연동 작업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조중철 텐앤텐 대표는 “앞으로도 정부와 자금세탁방지 기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내부 통제와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텐앤텐을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소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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