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국내·외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개선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취약점 정보 포털' 서비스를 개시한다.
3월 24일 열리는 사이버보안 취약점 정보 포털은 국내·외 공개된 다양한 보안 취약점 정보와 함께 제조사에서 배포하는 패치 정보 등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기존에는 취약점 정보와 조치 방법이 제조사별 홈페이지에 따로 산재돼 있었다면, 이번 포털은 제조사의 보안 소프트웨어 패치 정보, 국내·외 보안 취약점 정보 등 2만 여 건의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구축됐다.
또한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채널(C-TAS 2.0)을 가입·활용하는 기업은 악성코드 등 위협 정보, 최신동향과 더불어 포털에서 제공하는 상세 취약점 분석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취약점 정보 포털에서는 가상의 기업 환경에서 화이트 해커를 통해 자사 서비스 보안 취약점을 발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외 취약점 정보를 종합하여 제공함으로써 해킹 등 사이버위협에 대한 민간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서비스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발굴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 국내 보안 전문 인력의 전문성도 한층 제고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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