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021년 위조 프린터·소모품 350만 개 적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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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2021년 위조 프린터·소모품 350만 개 적발해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3.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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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위조 및 사기 방지(ACF, Anti-Counterfeiting and Fraud) 프로그램으로 2021년 한 해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전역에서 350만 개 이상의 위조 프린터 부품 및 잉크, 토너 등의 소모품을 적발해 압류했다. 

HP에 따르면,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50만 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64만 6천 개, 미주 전역에서 40만 개의 위조 인쇄 제품이 발견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는 336만 7천 달러 상당의 위조품 15만 9천 개를 압류했으며, 이중 88%가 태국에서 적발됐다. 지난해 1월에는 파키스탄, 베트남 당국과 공조해 불시 단속을 진행한 결과 각각 8천 개, 5천 개의 위조 라벨과 카트리지가 나왔다. 

HP 정품은 연구를 통한 제품 혁신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 ▲신뢰성 ▲지속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불법 상품인 위조품은 제품 성능과 신뢰도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위조품 잉크나 토너 카트리지로 인해 HP 프린터가 고장날 경우, HP 프린터 제품 품질 보증이 제공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위조품 판매가 더욱 심화되는 추세다. 2021년 HP의 온라인 위조품 적발 및 삭제 사례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에 HP는 온라인 판매처 및 협력사와 협력해 위조 제품이나 판매자를 식별하는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법기관과 비대면 협력을 통해 ‘위조 방지 고객 배송 검사(CDI)’와 ‘채널 파트너 보호 감사(CPPA)’를 실시하며 위조품을 적발했다. 2021년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채널 파트너 보호 감사는 1천191건으로 2020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22만 4천 개 이상의 HP위조품을 온라인에서 적발했다. 또한 HP는 위조품 방지 온라인 훈련과 교육에 투자해 현재까지 수백만 명의 파트너, 이해 관계자, 고객들에게 이를 제공하고 있다. 

HP는 정품 잉크 및 고품질의 인쇄 용품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MPS(Managed Print Service)와 구독형 프린터 서비스인 HP 인스턴트 잉크를 운영하고 있다. HP 정품 카트리지와 가품을 구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라벨 확인: 상자의 홀로그램 보안 라벨을 확인하고 박스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라벨의 색이 변하는지, OK와 체크 표시가 따라 움직이는지 확인 ▲QR 코드 스캔: HP 슈어 서플라이(SureSupply) 앱 또는 QR 코드 리더를 사용해 카트리지의 보안 스티커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인증 ▲위조품 신고: 위조품 발견 시 HP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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