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옷 박현주 대표, IT여성기업인협회 제9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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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 박현주 대표, IT여성기업인협회 제9대 회장 취임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2.0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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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IT 여성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IT 분야 여성 기업인 단체 ‘IT여성기업인협회’가 2월 9일 협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미래차 보안 전문 기업 시옷의 박현주 대표를 제9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현주 신임 회장은 박유경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2년간 IT여성기업인협회를 이끌게 된다.

박현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IT 여성 기업의 스케일업과 지속 성장’이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 위한 비즈니스 융합 ▲지역 확대 및 전국 협업 인프라 구축 ▲ICT 여성 인재 양성 지원 ▲여성 기업인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참여 ▲IT 여성 스타트업 적극 육성을 통한 상생과 협력 추진 등의 5대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했다.

박현주 회장은 “AI, 자동차, 클라우드 등 사회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ICT 분야의 발전을 위해선 여성 특유의 창의성과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대 스케일업 전략을 토대로 2022년을 IT 여성 기업들의 향후 1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T여성기업인협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박현주 시옷 대표이사
IT여성기업인협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박현주 시옷 대표이사

박현주 회장은 현 시옷의 대표이자 과학기술인총연합회의 부회장으로,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과 엠큐릭스 대표이사, 시큐어소프트 보안연구소 실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박현주 회장이 대표로 있는 시옷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바탕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전문 기업이다. 2015년 1월 창립 이후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급성장했으며, 2020년부터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에 진출해 200%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특히, 시옷은 여성 인재가 드물다고 평가받는 IT 분야에서 여성 리더들을 중심으로 한 보안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주 대표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대부분의 임원진들이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IT 보안 암호 인증 분야와 미래차 보안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제9대 IT여성기업인협회장 이취임식은 2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으며,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T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융합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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