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피파22(FIFA22) 사용자 일부가 해킹 피해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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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피파22(FIFA22) 사용자 일부가 해킹 피해를 주장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2.01.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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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22에 접속해 선수와 코인 등을 훔쳐간 것으로 확인돼

해외 매체에 따르면 게임 회사 EA의 인기 스포츠 게임 피파22(FIFA22)에서 다수의 사용자 계정 해킹 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해킹한 사용자 계정의 선수와 코인을 훔쳐 갔으며, 피파 시리즈의 유명 스트리머와 FUT 판매자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들은 피파22 사용자들의 게이머태그나 PSN ID를 입수한 후 EA 고객센터와의 라이브 채팅을 통해 계정이 잠겼다고 호소하고 계정과 연결된 이메일 주소의 변경을 요청했다고 한다.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EA측이 이러한 공격자들의 요청에 대해 추가적인 검증 절차 없이 로그인 계정을 바꿔줬다고 주장했다.

공격자는 이렇게 바뀐 피해자 계정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이고, 계정이 갖고 있는 디지털 자산들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도 있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해 EA측은 피해자들과 협의해 계정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정의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명 FUT 판매자 중 한 명은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자신의 계정을 임의의 타인에게 넘겨줬다며, 이는 명백한 데이터 보호법 위반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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