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과기부, 국내 전자문서 산업 현황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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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과기부, 국내 전자문서 산업 현황 분석 결과 발표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1.12.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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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인력 모두 전년대비 증가…시장정보 제공·자금지원 수요 높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20일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28개를 대상으로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21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29004호)로, 올해 2월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산업 활동에 대한 ▲매출액 ▲인력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 ▲정책수요 ▲애로사항 ▲비대면화 영향 등 7개 분야 32개 항목을 살펴봤다.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9조 6851억 원(2019년 9조 2906억 원)으로 전년대비 4.25%(3945억 원) 증가했다. 수요처 별 매출 비중은 B2B(73.1%), B2G(20.2%), B2C(6.7%) 순서로 높았다. 비대면 생활 확산에 따른 매출 변화의 경우, 증가(10.4%)보다 현상 유지(65.9%)를 체감한 사업체가 과반수였다.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약 51,177명으로,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적으로 신규 인력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59.1%(30,225명)로 가장 많았고, 마케팅·영업(8671명), 유지보수·운영(619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자문서사업자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R&D) 자금 확보(49.1%), 인건비 부족(43.5%)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통계 및 동향분석 등 시장정보(49.5%)였으며, 정부 지원 사항으로는 자금 지원(17.5%), 교육 지원(16.2%)에 이어 동향 정보 제공(10.1%)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5.1%이며,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동남아, 중국, 일본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 동향 파악 어려움(17.5%)이었다. 다음으로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항목으로는 해외 동향 정보 제공(50.8%), 교육 지원(13.5%), 국내 법제도 개선 및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13.0%) 순이었다.

KISA 강필용 디지털진흥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며 전자문서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연구 보고서 및 동향 분석 발간물 다양화, 정기적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기업에 국내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 규범 및 표준 제정 등 글로벌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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