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 지니언스가 차세대 보안 플랫폼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엑사비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XDR은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의 개념을 확장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T 전체의 위협을 탐지·분석해 대응하고 보안 계층 전반의 공격 경로에 대한 통합 뷰를 제공함으로써 통합형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와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각 보안 계층에 대한 위협도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단말 기반의 EDR과 네트워크 기반의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이 통합된 보다 고도화된 보안이 요구되고 있다.
지니언스는 ZDR(Zero-day intrusion Detection and Response) 및 NDR 솔루션 전문 벤더인 엑사비스와 사업 투자 협정을 통해 XDR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DR이 제공하는 단말 정보와 ZDR/NDR이 제공하는 네트워크 정보 및 제로데이 침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협 탐지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하고, 보안의 사각지대를 없앰으로써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을 보다 고도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엑사비스의 ZDR/NDR 솔루션은 경쟁 기술 대비 현격히 적게 데이터를 저장하면서도 위협 탐지 능력은 탁월하다. 양사 협력을 통해 보안 시너지를 창출하여 국내 XDR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시영 엑사비스 대표는 "언노운(Unknown) 보안 사각을 해소하는 EDR 기술과 시간·운용상의 보안 사각을 해소하는 ZDR 기술의 결합은 모든 종류의 보안 사각에 대응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XDR 솔루션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니언스는 XDR의 핵심인 EDR 제품을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2018년 국내 최초로 머신러닝(ML)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1년 기준 매출 및 고객 수에서 EDR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