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및 ‘네이버 시스템즈’ 대상으로 첫 번째 계약도 완료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가 실시하는 안면인식 알고리즘 테스트(Face Recognition Vendor Test, FRVT)에서 잇달아 1위의 성적을 달성하고 있는 국내 안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CUBOX)가 새로운 안면인식 기술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글로벌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포씨(Cloud4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씨유박스는 자체 개발한 MFA(Multi Factor Authentication) 솔루션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재택근무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 세계 26개국 52지역에서 4000여 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한 클라우드포씨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씨유박스는 인천국제공항의 무인 출입국 심사대와 4대 청부청사의 출입통제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등 국내 출입 보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 8월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인증(ISO/IEC 30107-3)’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씨유박스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NIST FRVT는 전 세계 주요 안면인식 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공신력 높은 테스트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보안 인증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FRVT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자체 기술력 평가를 위해 처음으로 FRVT에 참여한 씨유박스는 첫 도전에서 국내 기업 중 1위,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24위의 성적을 거두며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 그리고 1년 만에 1:N 안면인식 분야와 공항 원아이디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으로 우뚝 섰다.
씨유박스는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과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안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MSP 클라우드포씨와 씨유박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MFA SaaS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클라우드포씨는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60개 기업에게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MSP로 AWS, MS Azure (마이크로소프트애져), GCP(구글 클라우드), SAP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상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1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퍼블릭 클라우드 IT 전환 서비스 부분 ‘비저너리’ MSP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시장에서의 비전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 3사 퍼블릭 플랫폼에서 각각 머신러닝, SAP ERP,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포씨는 이번 씨유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MSP를 넘어 솔루션을 직접 제공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서피터 클라우드포씨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업은 클라우드포씨와 씨유박스가 공동으로 SaaS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며, 궁극적으로 클라우드포씨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SaaS를 제공하는 ISV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씨유박스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MFA 솔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안면인식 기반의 우수한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기업 문화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클라우드포씨는 씨유박스와 협업의 첫 번째 성과로 국내 기업 ‘알티베이스’와 ‘네이버 시스템즈’에 안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클라우드포씨와 씨유박스는 고객사의 사내망 로그인 시 안면인식 추가 인증 기능과 업무 중 자리비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