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국가 전략물자 현안 해결 위해 출연연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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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국가 전략물자 현안 해결 위해 출연연 힘 모은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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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KIST 요소수 검사기관 추가 지정 추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전략물자를 포함한 국가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요소수 품귀현상과 수입 다변화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요소수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출연연이 요소수 검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촉매제(요소수) 제조기준 적합여부는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와 한국석유관리원 2곳에서 검사하고 있었지만 최근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인한 검사수요 폭증으로 검사기관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ST, 출연연은 최근 긴급논의를 거쳐 환경부에 검사 지원 가능성을 알렸고,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요소수 품귀현상 해결을 위한 검사기관 지정 확대 계획을 밝혔다.

검사 장비와 인력을 모두 보유한 한국화학연구원은 검사기관 지정 신청을 완료했고, 검사기관 지정이 이뤄지면 요소수 품질검사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검사에 필요한 장비 6대 중 미보유한 2대의 장비를 오는 12월 중 확보해 검사기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으로 두 기관이 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돼 검사를 시작하면 요소수 품귀현상 해소와 수입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가적 현안 발생 시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NST와 출연연이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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