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핵심 기술 헷넷 CA 상용화
상태바
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핵심 기술 헷넷 CA 상용화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5.20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5G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이종 기지국간 주파수 묶음 기술(HetNet CA; HetNet Carrier Aggregation)을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 

헷넷(Heterogeneous network)은 두 개 이상의 이종(異種) 기지국을 혼용하는 기술로 데이터가 폭증하는 5G 시대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기지국이 설치 될 것으로 예상돼 헷넷 CA가 5G 선행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LG유플러스가 상용화 한 헷넷 CA는 매크로 셀(Macro Cell, 고출력 기지국)안에 소형 기지국인 스몰셀(Small Cell, 저출력 기지국)을 구축해 주파수 묶음 기술로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핵심 기술 헷넷 CA를 상용화했다.

기존의 LTE 네트워크는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 매크로 셀을 설치해 LTE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 지역이나 빌딩에서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웠다. 또 주파수 묶음 기술(CA)은 매크로 셀끼리만 동작해 스몰 셀이 적용된 지역이나 매크로 셀의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제공받기도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의 DU(Digital Unit, 기지국 디지털 신호 처리)와 LTE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RRH(Remote Radio Head, 기지국 무선 신호 전송)가 합쳐진 피코셀(Pico Cell)과 기존 매크로 셀을 묶는 기술로 서울 일부 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은 기존 매크로 셀의 커버리지가 닿기 힘든 대형 빌딩, 쇼핑몰, 경기장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인 LTE-A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LG유플러스는 고출력 기지국과 저출력 기지국 등 이종(異種) 기지국 간 헷넷 CA 기술을 상용화함에 따라 5G 시대에 맞춘 네트워크 기술을 계속적으로 상용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상민 SD(Service Development)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 “5G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고도의 LTE 데이터 처리 기술 준비를 위해 이번 헷넷 CA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다”며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상용망에 도입하면서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LTE 네트워크 품질 및 새로운 LTE-A 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