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PI 관리 및 생성 솔루션 기업 엔터플은 ‘미리 지정된 URL을 이용한 보안 통신 방법 및 장치’에 대한 기술이 국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가 폭넓게 보급되는 동시에 악성 코드를 통해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유출하는 등의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관련 업계들은 클라우드에 접근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인증 과정을 거쳐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방식과 패스워드 해킹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토큰리스(Tokenless) 방식 등의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다.
엔터플이 이번에 국제 특허로 등록한 기술은 API를 통해 일정한 데이터를 교신할 때 상대방을 확인하고 통신 안전성을 높여 앞서 언급한 사례 등의 API 어뷰징에 대응할 수 있게 도운다.
또한 기존 방식은 채널 하나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3개월 이상이 걸렸지만,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싱크트리를 통해서는 1년간 14개 채널과 연동하는 성과를 보였다. 예로, 글로벌 보험사인 AIG는 자사의 내부 레거시 시스템을 유지하며 보험 에이전시들과 함께 외부 서비스 채널 및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 판매를 증대시켰다.
엔터플 박현민 대표는 “해당 기술의 국제 특허 획득으로 API 생성이 필요한 회사는 물론 내부 레거시 시스템을 활용하는 글로벌 보험, 금융사들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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