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약 34만대 분량 하프샤프트 납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부품시장의 숨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 이래AMS와 함께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으로부터 전기차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아래AMS는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를 리비안에 공급한다. 금액으로는 약 1450억 원 규모다. 지난해 8월 리비안과 계약한 2만대 분량을 포함하면 총 약 36만대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하프샤프트를 내년 중 공급할 계획이다. 참고로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BEV)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의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와 약 640억 원, 올해 상반기 또 다른 북미 전기차 신생 스타트업과 약 525억 원 가량의 전기차 부품을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향후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 현지화와 투자 등으로 이어나갈 기반이 마련됐다”며 “리비안으로부터 추가 수주 가능성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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