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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증기개질 플랜트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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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증기개질 플랜트 인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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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개질, 수소 분야 기술력 입증...잠수함 운용 능력 향상 기여

대우조선해양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기술적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시흥R&D캠퍼스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의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메탄올과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대한민국 해군과 관련 기관들은 이번 연구가 한국 잠수함의 작전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잠수함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 공급은 일반적으로 금속수소저장합금(metal hydride) 실린더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중량당 저장 효율이 낮고, 장비 설치를 위한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또한 수소 충전을 위한 별도 부대설비가 필요하며, 충전 시간도 길다.

반면 메탄올을 활용한 연료 개질 방식은 저장 효율이 높아 잠항 운용 능력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장비 설치에 공간 효율이 높고, 연료 수급도 용이하다. 여기에 재충전을 위한 별도 설비도 필요 없고 충전 소요 기간도 짧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에이치앤파워, KTE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 손잡고 ADD가 보유한 메탄올 개질, 수소 정제, 열원 공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고압형 메탄올 개질 플랜트를 제작했다. 특히 시흥R&D캠퍼스 내 육상 실험 시설인 ‘친환경 연료LBTS’에 플랜트를 설치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시험 환경을 조성해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속적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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