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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시장 선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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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시장 선점 ‘잰걸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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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급과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 위한 MOU 체결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그린수소를 활용한 신시장 선점을 목표로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미국선급(ABS) 한국지사와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상 그린수소플랜트는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얻은 전력으로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해상에서 대규모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올해 5월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등과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 100㎿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해상 그린수소플랜트의 설계를 위해서는 플랜트의 수전해 공정 흐름, 관련 유틸리티 정의, 안전 규정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은 바로 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상 그린수소플랜트의 개념과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미국선급은 위험도 평가, 재질 선정, 유지보수 방안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작업을 맡는다. 현대중공업 등은 내년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에 대한 기본인증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통해 해상 그린수소 분야의 국제 표준과 방향을 선도함으로써 미래 탄소중립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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