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검색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던 연구자들의 수고를 획기적으로 덜어줄 모바일 앱이 개발됐다.
과학기술 솔루션 전문기업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는 18일 관심 주제와 선택에 따라 새로운 연구를 추천해 주는 연구자용 인공지능(AI) 기반 논문 검색 앱 ‘R 디스커버리(R Discover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R 디스커버리는 자기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해당 연구분야에 적절한 추천 기능으로 연구자의 시간과 수고를 아껴주는 무료 앱이다. 연구자들은 이 앱을 활용해 주요 저널을 종합한 맞춤형 피드를 받아보면서 관심 분야의 관련 연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R 디스커버리는 관련 연구 분야에서 발표된 최신 논문에 대한 이메일·앱 알림을 통해 최신 문헌 업데이트, 관심 주제와 일치하는 최신 상위 논문 3편 매일 추천 등 연구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 논문 서지 관리프로그램 ‘Zotero Mendeley’와 통합해 △Springer Nature △PLOS △Elsevie △Hindawi △Cambridge University Press △Wiley △Taylor & Francis △IEEE △PubMed △Oxford University Press △Cell △Scientific Reports △American Chemical Society △RSC △BMJ △RMP △ACS Nano △Science AAAS △JAMA를 비롯한 여러 저널과 출판사의 최신논문이 포함돼 있다.
현재 R 디스커버리에는 사회과학, 심리학, 생명과학, 생물학, 철학, 정치과학, 환경과학 등 950만 개가 넘는 연구 주제를 다루는 3만 2000개 이상의 학술지를 포괄하고 있다. 2400만 개 이상의 오픈 액세스 저널 논문은 물론 기관 로그인 정보로 페이월 기사에 대한 액세스도 제공된다. 또 2만 5000여 기관의 1400만여 저자가 저술한 연구를 집대성한 방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도서관인 셈이다.
베이즐 드소사 캑터스 한국 지사장은 “R 디스커버리는 연구자들이 매일 겪는 문제와 과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앱”이라며, “이를 통해 연구자는 한 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정보를 손에 넣고, 온라인 요약 도구를 통해 전체 논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