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활성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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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활성화 잰걸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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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현대건설·KT·대한항공과 업무협약 체결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SK텔레콤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대한항공이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대한항공과 국내 UAM의 성공적 구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된 4사 간 파트너십에 대한항공이 신규로 참여해 이뤄졌다.

5개사는 협약에 따라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 팀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5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 개발과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과 UAM 교통관리 운영개념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육상교통 연계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그리고 KT는 UAM 통신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UATM 교통관리시스템(UAM Air Traffic Management) 시스템 개발·실증 협력 등을 추진하며,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및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 연구 등을 수행한다.

신재원 현대차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리딩하는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져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 데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2040년까지 UAM 시장이 국내 13조 원을 포함해 전 세계 7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의 추진을 위한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코리아’를 발족한 바 있다. UAM 팀 코리아는 오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에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키로 했으며, 5개사는 UAM팀코리아 활동과 K-UAM 그랜드챌린지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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