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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베스트드라이버!...현대모비스, 도심 특화 자율주행 ADA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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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베스트드라이버!...현대모비스, 도심 특화 자율주행 ADAS 개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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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통합

좁디 좁은 골목주행과 막다른 길에서의 후진주행, 그리고 주차까지 운전 미숙자들의 식은땀이 폭발하는 상황을 버튼 하나 누르는 것만으로 벗어날 수 있다면 어떨까.

현대모비스는 협로주행, 후방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을 통합한 도심형 자율주행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Mobis Parking System)’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지에 특화된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이다.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MPS는 좁은 골목에서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거나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하는 기술이다. 차량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가 고속주행이나 먼 거리에 위치한 사물을 인식하는 데 유용하지만 좁은 골목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오히려 초음파 센서가 적합한 데서 착안했다. 초음파 센서가 근거리 사물을 인지하고, 소프트웨어 로직과 제어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메커니즘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협로주행’이다. 차량 전폭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40cm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좁은 골목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전폭은 차체를 기준으로 자동차의 폭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를 펼치면 사실상 한 뼘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또 다른 주요 기술은 ‘후방자율주행’이다. 협로주행과 마찬가지로 버튼만 누르면 막다른 골목에서 후진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내 차의 주행 경로를 실시간 저장하고,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후진 경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스티어링 휠(핸들)과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안전편의 기술을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에 통합해 주행보조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였다. 차에서 내려 리모컨을 누르면 빈 공간을 찾아 직각이나 평행으로 주차하는 ‘원격 자동주차 시스템’, 내 차 주변 360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써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충돌 방지’ 등을 탑재했다. 도심속 여유롭지 않은 주차 환경을 고려한 저속주행에 특화된 기술들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목적기반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미래차 신규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초소형 도심형 모빌리티 컨셉트 ‘엠비전팝(M.Vision Pop)’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공유형 자율주행차를 위한 폴더블 조향시스템, 90도 회전이 가능한 ‘이코너(e-Corner)’ 모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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