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인터페이’, 인터시드와 협력 글로벌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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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인터페이’, 인터시드와 협력 글로벌 진출 시동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5.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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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스콤과 차세대인증 서비스를 제휴한 핀테크 기업 인터페이가 TZ OTP를 중심으로 한 보안인증솔루션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터페이는 글로벌 모바일 시큐리티 전문기업 인터시드(Intercede)와 TZ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서비스 공동추진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인터페이가 보유한 TZ OTP는 보안실행환경 기반에서 동작하는 기술로 카드, 은행, 증권, 인터넷전문은행, 공인인증서 대체, 전자서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비대면 실명확인 분야에서도 점유인증 수단으로 이용 가치가 높다.

▲ 인터페이는 글로벌 모바일 시큐리티 전문기업 인터시드(Intercede)와 TZ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서비스 공동추진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인터시드는 약 20년간 미국과 영국의 정부 및 대기업에 모바일 기기 접근통제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핀테크 종주국인 영국의 상장사다. 최근 보안실행환경(TEE) 기반의 보안관리 솔루션인 MyTAM을 출시했다.

화면 입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화면(Trusted UI; TUI)을 구현한 인터페이의 TZ OTP는 인터시드의 TEE 보안관리 솔루션 MyTAM과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TZ 기반의 솔루션 제휴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미국, 영국의 금융기관에 TZ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페이 김근묵 대표는 “글로벌 기업 인터시드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TZ OT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고 국내에서도 보다 수준 높은 기술을 금융기관의 요구에 맞춰 비대면 인증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인터시드 리처드 대표는 “인터페이가 구축하고자 하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에 인터시드의 보안 기술력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터시드 입장에서도 아태 지역의 모바일 커머스·뱅킹 환경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제휴를 맺은 이유를 밝혔다.

TZ OTP는 하드웨어 영역에 설치되고 거래연동 방식으로 OTP값을 생성하기 때문에 메모리해킹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또한 코스콤과 추진중인 차세대 인증 서비스는 부인방지 기능을 구현해 기존 인증서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금융시장 전반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모바일카드 발급 등 IoT 분야에서도 TZ OTP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

TZ OTP의 핵심특징인 보안화면(TUI)은 화면 캡처, 좌표값 및 데이터 탈취, 화면 복사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고객의 중요한 정보 및 거래 데이터 등을 매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TZ OTP는 ARM의 트러스트존(TrustZone)을 기반으로 해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 시장에 국내 핀테크 기술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인터페이는 먼저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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