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 중소·중견기업 대상 토탈 B2B플랫폼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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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중소·중견기업 대상 토탈 B2B플랫폼 시장 진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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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과 신규법인 ‘OZO’ 설립 협약...‘산업-기술-물류-금융’ 융합서비스 제공

포스코그룹의 종합 건설서비스 기업 포스코A&C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산업계와 금융계를 연결하는 통합 B2B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A&C는 지난 11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하나은행, 포스코인터내셔널, 다쏘시스템, 형경산업과 함께 금융·구매와 물류·기술·산업 등을 통합해 B2B플랫폼을 제공하는 신규법인 ‘주식회사 OZO’의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금융을 연결하는 ‘OZO 플랫폼’의 성공적 구현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최근 산업 기술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플랫폼의 일반화와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에 따라 전 산업 영역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과 자금력이 우수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OZO 플랫폼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 수 십년 간 축적해온 각 회사의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융합해 각 산업별 필요한 핵심 기술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구매·결제시스템과 금융 인프라를 동시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내에서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시스템을 지향한다.

특히 기존 B2C 플랫폼과 달리 철저하게 기업 중심의 B2B 플랫폼으로서 특정 기술이나 특정 사업에 국한된 협력이 아닌 금융, 기술, 구매, 정보 등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역량이 되는 요소들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A&C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생산과 조립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부품·조립품을 설계하는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를 바탕으로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반 디자인, 프로젝트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SCP 시스템(Smart CM Platform) 기반의 건설사업관리, 그리고 국내 최고 기술과 수행실적을 보유한 모듈러를 설계·공급한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미래 디지털 사회의 핵심 키워드는 '초연결성'과 '융합'을 통한 통찰”이라며, “금융계와 산업계를 초연결하고 융합하는 통합플랫폼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핵심 고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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