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GDPR 대응 지원 "독일에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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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GDPR 대응 지원 "독일에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개소"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11.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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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GDPR(개인정보보호법,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대응 지원을 위한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를 독일 에쉬본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협력센터에는 KISA에서 파견한 GDPR 전문가가 상주하며 한국 기업에 상담,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법무법인과 연계한 전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 12월까지 폴란드,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현지 한국대사관과 함께 국가별 GDPR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해당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법제, 과징금 부과 사례 등을 이해하고 센터와 GDPR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서남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변인은 “한·EU 적정성 결정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센터 개소는 매우 시기적절하다. 협력센터가 우리 기업들에 적정성 결정의 효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EU와 추가적인 협력에 필요한 기업 의견을 수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2018년 5월 GDPR 시행 이후 EU의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아마존, 구글 등에 고액의 과징금을 잇달아 부과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GDPR 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는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GDPR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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