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통계청, 빅데이터 기반 속보성 국가지표 생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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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통계청, 빅데이터 기반 속보성 국가지표 생산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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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캐스트 포털 구축·서비스 관련 업무협약 체결

신한카드는 1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통계청과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구축과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한 민생경제 공동 연구 등이 목적이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등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하고, 빠른 경우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속보성 지표를 통해 경제·사회적 변화를 실시간 예측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캐스트는 경제위기나 코로나와 같은 충격 발생 시 일반 국민이 경제·사회 상황을 신속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속보성 지표를 뜻한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중앙은행이 GDP 예측에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양 측은 데이터 교류·분석 역량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해 새로운 통계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국가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 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 통계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전통적 방식의 통계 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통계청과 신한카드의 데이터가 만나 시의성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게 되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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